하논분화구, 벼가 자라는 한반도 유일의 마르형 화산 - GeoTourStory 039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시리즈 열아홉 번째 이야기는 서귀포시 호근동과 서홍동에 걸쳐 있는 하논분화구입니다. 화산섬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논농사가 이뤄지는 곳이자, 5만 년에 이르는 지구의 기록을 품은 곳입니다.
원형 분화구 안에 황금빛 논이 펼쳐진 하논분화구 (AI 활용)
하논분화구, 벼가 자라는 한반도 유일의 마르형 화산
1. 용암이 아닌 폭발이 만든 마르형 분화구
🔎 지질 이야기
하논분화구는 지하수와 마그마가 만나 일어난 수성화산폭발로 만들어졌습니다. 일반적인 화산처럼 용암이 흘러나오는 대신, 지하의 가스와 수증기가 한 번에 폭발하며 뻥 뚫린 마르(maar)형 분화구가 형성됐습니다. 이후 지하수가 고갈되면서 분출양식이 마그마성으로 바뀌어 분화구 내부에 분석구와 용암류가 만들어졌고, 화산활동이 완전히 끝난 뒤에는 화구호가 생겨 최대 15m 두께의 퇴적층이 쌓였습니다. 화산체 전체는 동서 약 1.8km, 남북 약 1.3km의 타원형이며 해발 143.4m, 높이 88m이고, 분화구 자체의 직경은 약 1.0~1.2km입니다. 형성 시기는 자료마다 편차가 커서, 화구호 퇴적층의 방사성탄소연대 측정으로 약 3만4천 년 전이라 제시하는 연구가 있는가 하면, 약 5만 년 전 또는 넓게는 3만~7만6천 년 전으로 소개하는 자료도 있습니다.
2. 큰 논이라는 뜻의 제주말, 하논
🧭 여행 팁
'하논'은 '큰 논'을 뜻하는 제주 방언 '한논'이 변형된 이름입니다. 화산섬 제주는 빗물이 땅속으로 곧장 스며들어 대부분 밭농사를 짓는데, 하논은 평탄한 분화구 바닥과 용천수 덕분에 500여 년 전부터 예외적으로 벼농사를 지어온 24만㎡ 규모의 논입니다.
3. 백록담보다 큰 분화구, 생태계의 타임캡슐
🔎 지질 이야기
하논분화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르형 화산체로, 실제 면적으로는 한라산 백록담보다도 넓다고 소개됩니다. 화구호 퇴적층에 담긴 약 5만 년에 걸친 기후와 식생 변화의 기록 덕분에 '생태계의 타임캡슐'이라 불리며, 동아시아 고기후·고생태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방문자센터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하논분화구 전경 (AI 활용)
4. 사라질 위기에서 지켜지는 화산
🧭 여행 팁
제주도는 하논분화구의 가치와 경관,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총 198억원을 투입해 핵심구역 사유지 527필지, 21ha를 단계적으로 매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방문자센터에서는 형성 역사와 생태 해설을 들을 수 있고, 전망대에서 분화구 전체를 조망하거나 분화구 안 수로길까지 내려가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왕복 약 1시간).
하논분화구 안쪽 논 사이로 이어진 수로길 (AI 활용)
5. 여행 기본정보
| 항목 | 내용 |
|---|---|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호근동·서홍동 경계(하논분화구방문자센터, 일주동로 8823) |
| 탐방 | 방문자센터~분화구 내 수로길 왕복 약 1시간, 전망대에서 전체 조망 가능 |
| 규모 | 화산체 동서 약 1.8km·남북 약 1.3km, 해발 143.4m·높이 88m, 분화구 직경 약 1.0~1.2km |
| 특징 | 한반도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 2026~2033년 핵심구역 사유지 21ha 단계적 매입 추진(198억원) |
| 주변 | 걸매생태공원, 천지연폭포, 외돌개 |
🍽️ 주변 숙소·맛집
숙소 — 서귀포 신시가지 인근에 숙소가 많아 하논분화구까지 차로 10분 이내로 오갈 수 있습니다.
맛집 — 인근 서홍동·호근동 일대에는 국수와 한식을 파는 로컬 맛집이 모여 있습니다.
카페 — 유동커피로스팅팩토리는 서홍동에 자리한 로스터리 카페로, 직접 로스팅한 원두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 영업시간과 정기휴무는 시기에 따라 바뀔 수 있어 방문 전 재확인을 권합니다.
- 하논분화구는 수성화산폭발로 만들어진 한반도 유일의 마르형 분화구다
- 이름은 '큰 논'을 뜻하는 제주 방언 '한논'에서 유래했으며, 500여 년째 벼농사가 이어지고 있다
- 화구호 퇴적층에는 약 5만 년 치 기후·식생 기록이 담겨 '생태계의 타임캡슐'로 불린다
- 제주도는 2026~2033년 핵심구역 사유지를 단계적으로 매입해 보전에 나서고 있다
- 방문자센터~수로길 탐방은 왕복 약 1시간이면 충분하다
오늘은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시리즈 열아홉 번째 이야기로 하논분화구를 둘러봤습니다. 화산이 만든 땅에서 수백 년째 벼가 자라고, 그 아래 켜켜이 쌓인 퇴적층에는 5만 년의 시간이 기록돼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안개 자욱한 삼나무숲, 사려니숲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 만화로 보는 이야기
오늘 이야기를 8컷 만화로 짧게 정리했어요. 저장해두고 편하게 다시 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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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하논분화구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A. 지하수와 마그마가 만나 일어난 수성화산폭발로, 용암이 흘러나오는 대신 지하의 가스와 수증기가 한 번에 폭발하며 뻥 뚫린 마르(maar)형 분화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지하수가 고갈되며 분출양식이 마그마성으로 바뀌어 분화구 내부에 분석구와 용암류가 형성됐고, 화산활동이 끝난 뒤에는 화구호가 생겨 퇴적층이 쌓였습니다.
Q. 하논이라는 이름은 무슨 뜻인가요?
A. '큰 논'을 뜻하는 제주 방언 '한논'이 변형된 이름입니다. 화산섬 제주는 대부분 밭농사를 짓는데, 하논은 평탄한 분화구 바닥과 용천수 덕분에 500여 년 전부터 예외적으로 벼농사를 지어온 곳입니다.
Q. 하논분화구는 왜 '생태계의 타임캡슐'이라 불리나요?
A. 화구호에 쌓인 최대 15m 두께의 퇴적층에 약 5만 년에 걸친 기후와 식생 변화의 기록이 담겨 있어, 동아시아 고기후·고생태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Q. 하논분화구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는?
A. 방문자센터에서 형성 역사와 생태 해설을 들을 수 있고, 전망대에서 분화구 전체를 조망하거나 분화구 안 수로길까지 내려가 걸어볼 수 있습니다(왕복 약 1시간). 벼가 익어가는 가을철에는 제주에서 보기 드문 황금 들판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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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자욱한 삼나무숲, 사려니숲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본 콘텐츠는 AI의 도움을 받아 직접 기획하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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