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 분화구 속 또 하나의 분화구를 품은 이중 화산 - GeoTourStory 038

안녕하세요, GeoTourStory입니다 🌏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시리즈 열여덟 번째 이야기는 대정읍 상모리, 세계적으로도 드문 이중 분화구 지형인 송악산입니다. 높이는 104m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는 화산학적 가치와 아픈 역사가 함께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응회환과 스코리아콘이 겹친 송악산의 이중 분화구 능선

응회환과 스코리아콘이 겹친 송악산의 이중 분화구 능선 (AI 활용)

송악산, 분화구 속 또 하나의 분화구를 품은 이중 화산

1. 분화구 안에 분화구, 세계적으로 드문 이중 화산

🔎 지질 이야기

송악산은 먼저 얕은 바다에서 마그마가 물을 만나 폭발하는 수성화산활동으로 응회환(제1분화구)이 만들어졌고, 그 분화구 안쪽 중심부에서 다시 2차 화산활동이 일어나 스코리아콘(제2분화구)이 솟아오르며 '분화구 안의 분화구' 구조를 이뤘습니다. 제1분화구는 지름 약 500m, 둘레 약 1.7km로 침식이 많이 진전된 상태이고, 제2분화구는 둘레 약 400m, 깊이 69m, 평균 경사각 70도에 이르는 급경사를 이룹니다. 두 화산체 사이에는 용암호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크고 작은 99개의 외륜 봉우리가 모여 있어 '99봉'이라 불리기도 하며(총면적 585,982㎡, 둘레 3,115m, 표고 104m, 비고 99m), 스코리아콘 남쪽 가장자리의 작은 화산체는 '알오름'이라 불립니다. 형성 시기는 자료에 따라 큰 차이가 있어, 일부 자료는 약 4천~5천 년 전(한반도에서 가장 최근에 분출한 화산 중 하나)이라 소개하지만 구체적인 절대연대를 밝히지 않는 자료도 많습니다.

2. 소나무 산인가, 화산재가 쌓인 산인가

🧭 여행 팁

송악산이라는 이름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함께 전해집니다. 소나무(松)와 관련됐다는 설과, 화산쇄설물인 스코리아를 제주말로 '송이'라 부르는데 이 오름에 송이가 많아 '송오름'이라 불리다 지금의 이름이 됐다는 설입니다.

3. 해식애가 보여주는 수성화산 교과서

🔎 지질 이야기

송악산은 해안에 위치해 오랜 세월 파도의 침식을 받았고, 그 결과 분화구 중심부 근처부터 화산체 말단부까지 응회암층 단면이 연속적으로 노출된 해식애가 발달했습니다. 이 단면에는 수성화산 분출 당시의 퇴적 구조가 뚜렷하게 남아 있어, 하이드로볼케이노의 형성 과정을 밝히는 중요한 연구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송악산 해안 절벽에 남은 일제 동굴진지

송악산 해안 절벽에 남은 일제 동굴진지 (AI 활용)

4. 아름다운 풍경 아래 새겨진 전쟁의 흔적

🧭 여행 팁

태평양전쟁 말기인 1945년 무렵, 일본군은 결7호 작전을 위해 송악산 일대에 동굴진지를 조성했습니다. 외륜 능선에는 주변 군사시설 경비와 해안 상륙 대비용 동굴진지가, 해안 절벽에는 소형 자살특공선의 비밀기지로 쓰인 동굴진지가 15~17기(자료에 따라 다름) 남아 있으며, 조성 과정에 제주도민이 강제 동원됐습니다. 2006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가 2021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재지정됐습니다. 한편 정상부로 이어지는 3코스는 자연휴식년제로 2023년 6월 1일부터 2027년 7월 31일까지 전면 통제 중이지만, 해안을 도는 둘레길(2.8km) 자체는 통제 없이 개방돼 있습니다.

둘레길에서 내려다본 송악산 제2분화구의 급경사

둘레길에서 내려다본 송악산 제2분화구의 급경사 (AI 활용)

5. 여행 기본정보

항목내용
위치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이용시간/요금상시 개방, 입장료·주차 모두 무료
둘레길총 길이 2.8km 순환 코스, 소요시간 약 1시간30분~2시간
통제정상부 3코스는 자연휴식년제로 2023.6.1~2027.7.31 전면 통제(해안 둘레길은 통제 없음)
지정송악산 해안·외륜 일제 동굴진지 국가등록문화유산(2006 지정, 2021 재지정)
주변마라도 정기여객선 선착장, 산방산·용머리해안, 알뜨르비행장

🍽️ 주변 숙소·맛집

숙소 — 모슬포항 인근에 숙소가 많아 송악산·마라도 여객선 선착장까지 차로 쉽게 오갈 수 있습니다.
맛집 — 부두식당은 모슬포항에서 대방어와 갈치조림으로 알려진 맛집입니다.
카페 — 송악산 인근 해안도로에는 가파도·마라도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가 여럿 있습니다.
※ 영업시간과 정기휴무는 시기에 따라 바뀔 수 있어 방문 전 재확인을 권합니다.

📌 핵심정리
  • 송악산은 응회환(제1분화구)과 스코리아콘(제2분화구)이 겹친 세계적으로 드문 이중 화산이다
  • 이름은 소나무 관련설과 화산쇄설물 '송이' 관련설, 두 가지가 함께 전해진다
  • 해식애 단면에 수성화산 퇴적 구조가 뚜렷이 남아 학술적 가치가 높다
  • 태평양전쟁 말기 조성된 일제 동굴진지가 해안과 외륜 능선에 남아 있다
  • 정상부 3코스는 2027년 7월까지 통제되지만 해안 둘레길(2.8km)은 무료로 상시 개방된다

오늘은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시리즈 열여덟 번째 이야기로 송악산을 둘러봤습니다. 분화구 안에 또 다른 분화구가 겹쳐 있는 희귀한 지형과, 그 아름다운 풍경 아래 새겨진 전쟁의 흔적이 함께 남아 있다는 사실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다음 편에서도 제주의 또 다른 지질 명소로 찾아뵙겠습니다.

🎨 만화로 보는 이야기

오늘 이야기를 8컷 만화로 짧게 정리했어요. 저장해두고 편하게 다시 보셔도 좋습니다.

송악산 둘레길에서 이중 분화구 능선을 보고 감탄하는 여행자 캐릭터 분화구 안에 또 분화구가 있는 것을 보고 궁금해하는 여행자 캐릭터 얕은 바다에서 수성화산 폭발로 응회환이 만들어지는 장면 응회환이 쌓이고 중심부에서 스코리아콘이 다시 솟아오르는 과정 해안 절벽에 동굴진지가 뚫려 있는 모습 동굴진지 안내판을 보고 숙연해지는 여행자 캐릭터 무료입장·둘레길 거리·통제구간을 안내하는 아이콘 송악산 앞에서 손을 흔드는 여행자 캐릭터

마음에 드셨다면 저장하고, 주변에도 공유해주세요 📌

자주 묻는 질문

Q. 송악산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A. 먼저 얕은 바다에서 마그마가 물을 만나 폭발하는 수성화산활동으로 응회환(제1분화구)이 만들어졌고, 그 분화구 안쪽 중심부에서 다시 2차 화산활동이 일어나 스코리아콘(제2분화구)이 솟아오르며 '분화구 안의 분화구' 구조를 이뤘습니다. 이런 이중 분화구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꼽힙니다.

Q. 송악산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붙었나요?

A. 소나무(松)와 관련됐다는 설과, 화산쇄설물인 스코리아를 제주말로 '송이'라 부르는데 이 오름에 송이가 많아 '송오름'이라 불리다 지금의 이름이 됐다는 설, 두 가지가 함께 전해집니다.

Q. 송악산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유적은 무엇인가요?

A.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이 결7호 작전을 위해 조성한 동굴진지가 남아 있습니다. 외륜 능선과 해안 절벽에 걸쳐 15~17기가 분포하며, 해안 동굴진지는 소형 자살특공선 기지로 쓰였습니다. 조성 과정에 제주도민이 강제 동원됐습니다.

Q. 송악산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는?

A. 둘레길은 총 2.8km로 경사가 거의 없어 아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도 좋고, 입장료와 주차 모두 무료입니다. 다만 정상부로 이어지는 3코스는 자연휴식년제로 2027년 7월 31일까지 전면 통제 중이니, 해안을 도는 둘레길 위주로 일정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편 예고 — GeoTourStory 039
다음 편에서도 제주의 또 다른 지질 명소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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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콘텐츠는 AI의 도움을 받아 직접 기획하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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